당연한 말이겠지만 인클로져에따라 소리 차이가 상당히 다르더군요.
풀레인지 유닛을 개발하신 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Western과 Altec을 동일한 인클로져에 넣고 엄격히 비교를 해 본 경험은 없어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비교를 한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이스코일에서 단자로 연결되는 선재가 웨스턴은 얇은 알루미늄 판으로, 알텍은 일반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차이점은 일본에서 발간되는 "관구왕국"이라는 잡지에서 이 두가지 모델을 여러차례 비교해 놓고 있으며, 시청기사도 여러번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인클로져 실험에 대한 기사도 서너번 이상 올라와 있고요.
KS14703이 알텍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기 시작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그 이전의 모델이 어디서 생산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 종류의 755A를 보면...
특히 웨스텀과 알텍은 콘지의 바램 정도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기분상 그런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 알텍의 콘지가 좀 더 변색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콘지를 만져보면 알텍과 웨스턴이 경우에 따라서는 촉감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펄프와 패브릭의 혼합비율, 위치별 혼합밀도도 조금씩 다른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일본잡지 등에서 755A에 대한 비교평을 읽어보면 둘은 소리에서 제법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만, 제가 들어본 바로는 그 구분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 같더군요.
하여지간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웨스턴의 경우는 생산된지 60년 이상, 알텍도 50년 이상 된 것들이기 때문에
필드형이 아닌 영구형 자석을 사용하는 이 유닛들의 알니코자석의 자력이 상당히 약화되어 있을 것이라는 점과...그래서 지금 현재, 아무리 상태가 완벽한 민트급의 물건이라 할 지라도 처음 발매당시의 소리와는 제법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 그 두가지의 구분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기회를 한번 만들어 알텍 755A와 웨스턴 755A를 동일한 인클로져에 동일한 배선재를 써서 장착해 비교 시청회를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장소물색, 물건제공, 앰프 등 주변기기 마련 등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닛의 차이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상태좋은 755a가...

그리고 캐비넷의 차이가

둘의 유닛 차이보다 많은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좋은 알텍755a를 사용하있는데....

그 느낌이 놀랍습니다.....

한동안 아니...길게 여러가지 변수를 즐겨보려합니다.....


어느 샵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아마도 구분이 ....

하지만 미리 알려주고 듣는다면 소리차이를 느낄수도 있을거라고.......

얼마전 사용중인 JBL 150(나이는 50년?)을 일본인 지인의 소개로 재착자(re-magnetization) 했습니다. 출고 당시와 같은 상태는 아닐테지만 측정 시트 상 90%
가까이 기력이 회복되어 앞으로 2-30년 정도는 거뜬히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755a라면 (물론 알텍을 한 수 낮게 보기는 어렵겠지만) 웨스턴 쪽으로 기울어 집니다.

욕심을 버린다 하면서도... 알텍 A7 인클로저에 웨스턴 필드형 유닛(우퍼와 혼으로)을 장착하여 2-way로 운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여러 문제를 생각하면 필드형으로 귀환(웨스턴이 어려우면 젠센이라도?)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