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생활의 주적(敵)이 있다면?...!
2009.10.14 04:08

내 삶의 즐거움인 오디오와 음악듣기를 방해하는 요소로
예전에는 와이프를 (원망해 결혼을 후회하고)
그 다음은 와이프의 텔레비젼을 비난하며 (무식하게 맨날 미드만 낀다고 쪼았으며)
최근에는 방방뜨며 시끄럽게 구는 애들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금, 여기, 나는 나를 원망할 차례가 왔음을 감지합니다
자금 부족이 아니라 나의 게으름이
나의 진중하지 못함이
더 열린 맘으로 듣지 않는 편식적이 감상이 주적이 아닌가 합니다
생각하시는 오디오의 주적은 무엇이고 누구 입니까?
멍멍이나 야옹이는 아니겠지요
댓글 12
-
박성준
2009.10.14 10:38
-
김삼열
2009.10.14 16:15
전...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 참견하는 오됴파일에 의해 발생하는 이상적인 소리에 대한 기준점의 흔들림 현상 입니다. ^^
그래서 그런 분들 앞에선 아예.. 소리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
이주일
2009.10.14 16:20
전(錢)...
머니 머니해도 '머니'아닐까요?^^ -
서상원
2009.10.14 16:34
와이프, 참견, 쩐도 문제지만 죽 끓는 듯한 변덕도 문제죠.
오늘은 좋았다가도 내일은 쳐다 보기도 싫은... ㅋ -
이호영
2009.10.14 18:06
그러게 바로 적은 내 변덕, 게으름 혹은 내 귀래니까요! -
김윤호
2009.10.15 16:44
저는 월급쟁이라면 직장을 꼽고 싶네요...
음악들을 시간, 오디오 기웃거릴 시간을 극히 제한적으로 만드는 주적 아닐까요... -
남윤상
2009.10.16 09:06
음...예전엔 주인님(마눌)이 주적이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비교적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니 이제 주적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머니가 주적이라고 하기는 내 능력부족이 문제이구요....
요즘같아선 음악들을 시간을 빼앗아 가고 있는 운동(배드민턴)이 주적이라고 봐야 하겠네요. 저녁에 퇴근해선, 배드민턴치러 갈까, 음악들을까 하는 선택을 놓고 고민하다가 대부분 배드민턴치러 갑니다. 무릎아퍼 절뚝거리면서도 치러 가니, 거 참... -
김종현
2009.10.21 11:12
아파트에 사신다면, 위/아래 주민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분은, 아랫층 사시는분이 어찌나 소음(?)에 민감한지 아홉시 방향은 고사하고
조금만 소리를 올려도 잽싸게 올라와서는 그 소음때문에 도무지 쉴수가 없다고 하신다니 양반(?)이 다툴수도 없고 미칠지경이라고 하더군요. 이럴땐 어부인께서 맞짱을 좀
떠 주셔야하는데 선생님인관계로 그냥 웃고 계신다네요. 저도 한번 방문해봤는데요
아이고, 그렇게 낮은 소리로는 도저히 음악감상불가 하더군요.
저는 윗집., 아랫집 좋은분 만나 호강합니다.
-
이호영
2009.10.21 12:45
지옥에서 올라온 이웃이라...................... 앙마가 따로 없지요
위아래 천사로 둘러쌓인 곳에 사신다구요?
거기를 낙원 혹은 천국이라고 부른답니다 -
오택근
2009.10.28 14:15
선곡이 상호 맞을땐 와이프도 아군이고,
심야만 피하면 이웃도 적군이라고 까지는 ?
기기 컨디션만 최상으로 관리하면 쩐도 문제될것 없고,
역시 죽끓듯 조석으로 변하는 내맘이 문제입니다.
방송국 선곡이, 음질이 좋지 않으면 효자인 내손은
손급육갑도 하기 싫어면서 그들을 탓하다가 결국 Off...
93.1 이나 93.9와 같은 음악 전문 체널이 10곳만 더 있으면
저에게는 아군밖에 없을것 갔습니다. -
탁형태
2009.11.13 14:40
공간의 제약성이 제일 큰것 같군요. 2평남짓한 방에서 음악 들으려니 좀 갑갑합니다.
그렇다고 거실로 낼수도 없습니다. 티비와 상충되니 가족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단독주택 지하 오디오룸 있는분들 제일 부럽더군요. -
김재성
2010.05.13 10:24
1. 와이프
2. 지름신
3. 아파트 공간-시멘트, 위아래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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