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삶의향기

진공관앰프 제작교실 경과...

2009.11.22 20:27

송영진 조회 수:7671 추천:264



총 여덟번의 예정으로 처음 시작한 진공관앰프 제작교실...
처음 시도한 것이라 수강생도 딱 네분에 불과했지만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강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납땜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 많아 걱정도 했었습니다만,
차근차근 진행을 해 나가면서 납땜요령에 금방 익숙해 지시더군요.
모자라는 장비와 공구는 제가 따로 준비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떔질은 거의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강좌에서 만드는 앰프는 회로도만 준비된 백지상태에서 기판을 제작하고, 몇차례 프로토타입의 기기를 제작하면서 여러 부품도 적용해 보고 부분적으로 부품도 변경해 가면서, 청계천 부품상 등을 뒤지고 외국 사이트에 직접 오더를 하면서 부품을 구하고, 프로분들의 도움을 받아 고급스럽게 섀시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차근차근 설명에 따라 함께 제작을 한 결과, 한껀의 실패도 없이 수강생 전원이 앰프 제작에 성공하였고, 이어지는 시간에 작은 3인치 풀레인지를 이용한 소형 스피커의 제작, 인터커넥트 케이블, 스피커케이블, 파워케이블의 제작 등 예정되었던 전 과정이 마지막 강의 바로 전인 오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몇분은 제가 이따금 만드는 문도르프 Silver/Gold 0.5mm 단심선 세가닥으로 만드는 인터커넥터 케이블 제작에 도전하고 계십니다) 중간중간 케이블의 변화에 따른 소리변화도 경험해 보고요. 자작 케이블을 연결해 소리변화도 느껴보고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 한번의 마무리 강의만 남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직접 전해 드려야겠죠.

강의 과정을 잡지사에서 취재도 해 갔고, 중도에 참여할 수 있냐는 문의도 한두껀 들어왔지만, 수업의 진도가 있고 하여 다음 기회를 부탁드렸죠.

http://www.galleryindeco.co.kr/bbs/view.php?id=artschool_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1

무엇보다도 참가하신 분들께서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앰프 제작원리와 각종 케이블의 제작요령을 상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만, 상당히 재밌어 하시는 것 같아 강좌를 시작한 이래 진행자인 저 역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는 수박 겉핧기 식의 진행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는데서 오디오 생활의 범위를 넓혀가는데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앰프 역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어주어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번의 강의만 남으니 다소 아쉬운 감도 없지 않네요.
하지만 참여하셨던 분들 모두 어느정도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니 아마츄어에 불과한 제가 이런 무지막지한 강좌를 진행했던 보람을 크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1기 강의가 끝나가니 당분간 좀 쉬고(그간 밀렸던 자작에 좀더 몰두할 수 있겠죠) 내년쯤 다시 강의를 계획해 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강좌를 다시 시작하려면 앰프키트 제작을 위한 최소 수량은 모아져야 하겠지만요...^^

앰프키트 제작 기획에, 강의 준비에, 부품수급에, 섀시 제작에, 재료 준비에....
어쨌든 올 가을은 무척이나 보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시 유의사항 하이파이뮤직 2016.10.16 663
공지 [안내] 게시물 작성 후, 수정시 첨부사진 삭제 방법 심순보 2016.09.06 628
공지 홈페이지 리뉴얼 및 모바일 페이지를 오픈하였습니다. [1] 하이파이뮤직 2015.04.24 803
3695 개편과 관련하여 안내말씀 드립니다. [10] 하이파이뮤직 2011.03.04 13173
3694 스티븐 호킹, 바그너, 호킹의 아내 [4] file 남윤상 2013.10.03 12019
3693 (퍼옴) 뜨겁고 황홀한 육체의 신음소리 ~ [1] 이상권 2003.06.05 10805
3692 어느 현수막 [6] file 정윤 2011.03.11 9680
3691 오래된 잡지를 뒤적이다가...^^ [3] file 송영진 2005.06.03 8008
» 진공관앰프 제작교실 경과... [4] file 송영진 2009.11.22 7671
3689 잘 크고 있어요 [3] file 김보영 2021.12.19 7171
3688 담배값인상 [3] 김동준 2005.01.05 6691
3687 다운타운 뮤직에 다녀 왔습니다 ... 노성완 2011.08.11 6666
3686 하뮤 사이트 개편에 대하여... [11] 송영진 2011.03.03 6255
3685 어머니에 관한 시 두편 [1] 김욱동 2010.10.29 5852
3684 더위 음식.....미역 오이냉채국!!! 이상권 2004.07.27 5550
3683 LP/CD Divider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 [6] file 조철근 2013.11.19 5349
3682 재밌는 이야기 [2] 윤춘주 2008.10.26 5189
3681 안타깝습니다. [5] 송영진 2007.08.31 5160
3680 [video]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1] 한승규 2007.10.05 5112
3679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6] file 김근형 2011.04.16 5082
3678 맛집순례1 : 응암동 이화감자탕집 [1] 용호성 2003.06.09 5074
3677 무제라는 제목... [12] file 김호덕 2011.07.19 5052
3676 스파게티 삶는 법 [7] file 용호성 2003.11.15 4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