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뮤 사이트 개편에 대하여...
2011.03.03 21:57
하룻밤 자고 났더니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군요.
우선은 개편작업에 수고가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그런데, 아직 사이트 개편이 완전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인지
몇가지 난감하게 느껴지는 사항이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첫번째, 기존 하뮤 사이트에서 가장 활발하게 글이 올라오고, 조회수도 많고 하던 My Audio Life 게시판이 찾을수가 없습니다.
전면의 나의 오디오와 합쳐져서 8~9페이지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면 글이 남아있기는 한데,
그나마 개편 1~2주일 전의 활발했던 여러 회원분들의 소중한 글들은 그나마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 도리가 없군요.
특히 제가 연재하려고 했던 풀레인지 스피커에 대한 글 1편이 어디에 숨었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서버 이전으로 삭제된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드는군요. 백업도 해놓지 않았는데...
공들여 쓴 글이 사라지게 되면 그 상실감은 매우 큰 것이니, 책임감을 갖고 조속히 복원조치해 주실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첫인상은 마치 와싸다닷컴의 AV갤러리처럼 자기 시스템 전경을 소개하는 것이 이 사이트의 전부다라는 인상을 줍니다.
두번째, 하뮤 장터는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그리 활발한 곳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면 첫 화면에는 나의 오디오와 삶의 향기, 그리고 하뮤장터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장터 활성화도 좋겠지만, 기존 사이트에 익숙해져 있는 회원분들에게는 상당한 당혹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하뮤의 정체성이 전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는 것이, 오디오 관련 이야기를 읽거나 쓰는 게시판은 이리저리 꼭꼭 숨어서
한참을 찾아가야 하는데 비해, 평상시 조회수가 절반 이하였던 공연이야기들의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하뮤를 찾는 회원분들 각자가 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 런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하뮤 사이트가 오디오 부문의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각종 공연과 음반에 대한 정보 중심의 사이트로 개편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번째, 종전 사이트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오디오 관련 Q&A,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대한 Q&A는 정말 숨바꼭질을 해야 찾을 수 있고, 그래서
종전처럼 어떤 글들이 새로 올라왔을까 하는 호기심이 거의 발동하지를 않습니다.
다섯째, 소리전자나 불나비처럼 하뮤도 Zero Board를 사용해 와서, 쪽지기능도 활발했고, 현재 접속자수도 알 수 있었고, 회원들 성함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쪽지함은 그대로이나, 접속회원 확인 등은 아예 불가능홰 진 것 같습니다.
색상이나 화면분할 등은 참 예쁘게 구성되었네요.
수고하셨고 잘 하셨다고 칭찬해 드리는 것이 도리일진데...
이전보다 너무 불편하고 없어진 글 찾다가 시간도 허비하고 하다 지쳐 이런 불평을 늘어놓게 된 점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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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2011.03.04 05:22
각 항에 대한 설명을 운용진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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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2011.03.04 06:29
- 제가 최근에 오디오라이프에 올린 글 문도르리서치는 어디로 간 겁니까?
- 로그인도 되지않아 회원등록 다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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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수
2011.03.04 10:19
개편 하시느라 수고는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컴맹 수준이라 하뮤 개편 이후 이리저리 찾느라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음악 이야기' 꼭지는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만약 삭제가 되었다면 제가 쓴글과 사진을 백업을 해놓지 않아 무지 불안 합니다.
제가 쓴 글에 대해 모종의 계획을 갖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진행이 되어야 하기에 꼭 복구가 필요 합니다.
'음악 이야기'꼭지가 삭제 되었다면 제가 쓴 글만이라도 복구해서 개인적으로 받았으면 합니다.
투정 부린것 같아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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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욱
2011.03.04 11:10
예 저도 공감을 합니다. 개편하느라 고생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개편한 대문은 보기에는 상당히 좋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만
꼭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랜만에 3월 1일에 글을 두개 올렸는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구요. 며칠을 기다려도 복구가 안되는 걸 보니 날아가 버린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모노 LP와 모노 마스터 테입을 복각한 CD 에 관한 얘기가 양훈모님 글에 댓글로
올라와서 그 글에 붙여서 모노CD가 왜 소리가 그럴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이어서 글을
써 볼까 했는데 그 글도 어디론가 역시 날아가 버렸고요. 난감함 그 자체입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해서 축하 드리고 그래야 하는데 난감한 마음에 몇자 불편한 소리만
남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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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덕
2011.03.04 14:31
옛것도 좋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확(?) 바뀔 줄은...
돋보기를 껴도 잘 보이지 않으니...
님의 글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그저 난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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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2011.03.04 15:01
음반(명곡) 추천 및 소개하는 코너.... 정말 좋았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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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2011.03.04 15:44
열씨미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읍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보완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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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2011.03.04 16:08
저 역시 변경으로 인해 적응이 안되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제가 살짝 아는 바에 따르면
기존 제로보드의 자료를 새로운 버전의 제로보드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글 자체가 삭제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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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
2011.03.04 23:03
1여년 넘게 비록 손님으로만 여기 글들을 읽어왔지만 참 좋은 글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주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들 위주로 포스팅되는거 같지만 저같이 거의 매일 님들이 올리는 새로운 글을 보는 재미로 방문하는 분들도 꽤 있을거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음악이야기 코너에서 꽤 좋은 정보와 글을 관심있게 봐왔는데 한 순간에 사라졌네요..
애써 많은 시간내서 다른 분들을 위해 소중한 글을 올린 분들은 더 상실감이 클 거 같습니다.
운영자께서 사이트를 개악할려고 개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개편시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할건지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수렴 과정은 없었다손 치더라도 하루가 다 되도록 운영진의 답변 하나 없다는건 좀 무성의한 것 같네요.
몇몇 고수분들이 자발적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이 사이트에서 개편시 그 분글의 아이디어를 전혀 구하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당혹스러워한다는게..
지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보완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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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2011.03.05 05:29
이번 일로 나르치스님도 수면위로 떠오르셨으니 좋은 글 부탁해요,,닉도 멋지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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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에 100% 동감 합니다.
수정은 힘들겠지요...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