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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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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출장길에 짬을 내어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공연을 보았읍니다.

콘체르트 헤보는 영어로 Concert Building, 즉, 콘서트 홀이란 뜻이고

오케스트라의 정식 명칭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이더군요.

말러와 의 교분으로도 유명하고 멩겔베르그를 비롯하여 하이팅크, 요쿰, 리카르도 샤이등 전설적인 지휘자들이 거쳐간

유서깊은 오케스트라지요.

 

제가 본 공연은 현대음악으로 Ludovic Morlot라는 프랑스 지휘자의 콘체르트헤보우 데뷰 무대였는데

메시앙의 Les offrandes oubliées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Henri Dutilleux의 작품이라는 Tout un monde lointain 라는 협주곡을 Lynn Harrel과 함께 들려주었읍니다.

두곡 다 제게는 좀 생소하더군요. 아시는분 곡소개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제가 알고 또 좋아하는 프랑크의 심포니 d단조!

 

그다지 크지 않은 아담한 콘서트홀임에도 전혀 별다른 음향장치를 쓰지 않고 라이브하게 울려주는 홀의 음향도 놀라웠지만

로얄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앙상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주었읍니다.

이런 스케일의 음은 어떤 오디오로도 재생이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티켓 가격은 30유로~70유로. 일요일 오후 공연임에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만석이더군요.

어릴적 액자가게에 가면 꼭 있던 콘체르트헤보우와 오케스트라를 나이 50 이 되어서야 실제로 보고 들은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읍니다.

  

 

계단형 무대는 사람 키 높이만큼 올라가 있고 객석은 평면입니다.

1층 벽면에는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와 특히 교감을 나누었다고 하는 말러의 부조가 있고 약간의 좌석이 있는

2층 난간아래는 아래 작곡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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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을 끼고 콘테르트 헤보우 건너편에는 I amsterdam 로고뒤로 야경을 비롯한 렘브란트의 걸작들과 

베르메르의 작품등이 있는 국립 미술관과 그 옆으로 최대의 고흐 컬렉션을 자랑하는 반 고흐 박물관이 있읍니다.

그야말로 문화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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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를 타고 갔던 터라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 커넥션을 할겸 뮌헨에 들러서 며칠 있었는데

레지덴츠라고 하는 비스텔바흐가의 왕궁 옆에 자리한 바이에른 주립 극장의 위용이 대단하더군요. (아래 사진)

벨리니의 I Capuleti e i Montecchi라고 하는 오페라를 상영중이었는데 제가 모르는 레퍼토리라 보지는

않았읍니다.

 

 

 

뮌헨에서 디즈니의 성의 원조라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구경하기 위해  현지에서 한국 여행사에 연락하니

왠 청년이 차를 몰고 나타났는데 성악을 공부하는 유학생이라고 하더군요.

그 어려운 독일 오페라 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 주경야독하는 그 학생,

이름이 주대훈이라고 씩씩하게 말하며 나중에 잘될테니 꼭 기억해달라고 하는 그 모습이 무척 대견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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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베로나의 아레나에서 투란도트를 봤을 때  네순도르마를 두번이나 앵콜을 받은 남자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끝나고 보니 한국인 홍성훈(Francesco Hong)이어서 너무도 뿌듯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친구도 꼭 그렇게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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