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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공연

우리가 알고있는 거의 모든 서양음악들이 그렇듯이 베토벤의 교향곡들 역시 극한의 논리적인 구조물로서 ,

곡들은 일정한 모티브(motiv)와 그들이 모인 주제(theme)

들의 끊임없는 유기적 발전으로 인하여 건축되어있기에 그것을 얼마나 깊이있게 깨닫고 알아차리느냐란 것은

베토벤 교향곡의 연주는 물론 감상에 있어서도 하나의 핵심이요 기본입니다.

 

때문에 해석(Interpretation)이 매우 중요한데 이 해석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마치 벽돌 하나 하나를 쌓아가듯이 하면서 전체를 이루어 가는 해석이겠고,(모든 보통의 지휘자들이 하는 방식)

그 둘째는 전체를 이미 완전히 파악하고 그 전체적인 큰틀안에서 부분부분을 다시 조망하는 해석...(천재 지휘자들 진정한 대가들이 도달한 그것)

 

동독시절의 대지휘자 헤르베르트 케겔(Herbert Kegel,1920-1990)이 드레스덴 필을 지휘한 베토벤의 교향곡들..그중에서도 오늘 소개드리는 이 5번 c 단조 교향곡은 제가 앞서 말씀드린 이 '둘째'에 완벽하게 도달한 백미중에 백미요 명연중에 명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주는 그야말로 군더더기란 것이 전무하고 여기에는 오직 베토벤이 이루어놓은 우주적인 스케일의 큰틀안에서의 여유롭고 진실된 조망의 아름다움만이 있기에 ,

마치 매일 매일 먹어도 안질리는 프랑스 바게트와도 같이 이 연주는,

 

들어도 들어도 안질리고 안질릴뿐더러 오히려 들을수록 씹을수록 더욱더 새로워지는 신비스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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