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베토벤 바이얼린 소나타 전집
2003.06.30 12:33

1962년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가 레브 오보린과 함께
필립스에서 녹음한 베토벤의 바이얼린 소나타 전집을
2001년에 새롭게 리 마스터링한 뉴 박스(philips 468 406-2)로 구입했습니다.
새로운 리 마스터링이니 만큼 그 음질의 개선을 기대하며...
그런데...
우하핫~^^ 음질이 상당히 좋습니다.정말 기대이상 입니다.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은 듯한 바이얼린 소리가 상당히 매혹적인데 보잉의 연결이 아주 부드럽고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군요.
피아노 소리도 그 여운감이 좋고 온화합니다.
아날로그만을 한 며칠 듣다가 처음듣는 시디인데도 괴리감이 없을만큼 녹음이 아날로그 적 입니다.
강력추천 합니다.
박성준올림
댓글 13
-
장동기
2003.06.30 13:49
-
안창섭
2003.06.30 13:52
저도 가지고 있는 음반 사셨군요...
음반도 저렴하고 좋더라고요... ^^ -
조병식
2003.06.30 14:07
전 나오자 마자 샀지요
오이스트라흐 LP 도 좀 가지고 있는데 박성준님 말대로
음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데카 레전드 시리즈에서 한번 놀라고 이번
필립스 에서 또 놀랍니다
아주 편안 하면서도 섬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만약에 이런식으로 계속 재발매가 된다면
저는 아날로그에 손이 잘 안갈것 같은데요
-
이진희
2003.06.30 14:56
거부할 수 없는 명연이 오이스트라흐-오브린이죠.
다만 베토벤 양식에 더 근접한 것으로는 의외일지 모르지만, 펄만-아쉬케나지 입니다. -
남윤상
2003.06.30 21:42
전 옛 발매 CD를 갖고 있는데, 새로 살 만큼 음질이 좋아졌나보죠?
요즘 전, DG 발매 최근 녹음인 듀메이와 피레스 껄 즐겨 듣는데요! -
박성준
2003.06.30 22:04
옛날꺼 보담 음질이 상대도 안될만큼 훨씬 좋아졌을 걸.......요?
다시 사세요~
^^
-
장동기
2003.07.01 08:17
옛날 필립스 CD는 제가 5번과 9번 커플링을 유럽산으로 구입했다가
97년경 일본 필립스의 24비트 재발매로 다시 구입했는데 둘 다 녹음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결국 기부되었습니다. 녹음이 너무 드라이해서 크로이처의 강렬함이 피곤함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박성준님의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새로운 버전을
결국 주문했습니다... 박성준님 뽐뿌는 너무 강력해서 견디기 힘든 유혹입니다.
뽐뿌하시는 것은 좋은데 클래식 CD 재고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 주십시오...
이미 여러 소프트에 대해 재고 소진을 야기시킨 사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겠죠? -
정태경
2003.07.02 10:05
헉! 저도 뽐뿌 받았습니다.....^^; -
이명수
2003.07.02 11:31
근데 저는 아날이 없어서
cd 볼륨을 올리니 잡음 같은게 좀 들리던데요.
그 전의 녹음 상태가 워낙 나빠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리 만족스럽진 않던데요... -
장동기
2003.07.02 13:28
필립스의 1960년대 녹음은 볼륨을 다른 우수녹음에 비해 레벨을 조금
낮춰서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박성준
2003.07.03 04:55
볼륨을 올리면 잡음이 있다?
그거 아무래도 '기기이상' 인거 같습니다.
볼륨을 올리면 아주조금 히스노이즈가 있지만 전혀 귀에 거슬릴 정도가 아니고..
더군다나 잡음이라곤 없는데요?
한번 기기를 체크 해 보세요.전기적인 부분이라든가 진공관 이상 일 수도 있습니다.
-
이명수
2003.07.03 10:17
잡음을 히스노이즈라고 표현하는게 맞는지는 몰라도 다른 판에서 그 볼륨에 안들리던 소리라서 그렇게 써봤어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나봐요. 녹음연도 감안을 안하고.... -
박성준
2003.07.03 16:47
아~ 그러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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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에 비해 녹음의 열세가 이 전설적인 전집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이제...
그렇다면 펄만/아쉬케나지(Decca), 크레머/아르헤리치(DG)
그뤼미오/하스킬 (필립스 모노) 뒤메이/Pires(DG) 소피무터/오키스(DG)
콤비와 일합을 겨뤄 봐야하는데...
비청회할 것이 밀려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