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1998년 객석에서 선정했던 베스트컨덕터 30인의 리스트
2003.10.17 11:34
<20세기를 빛낸 10인의 지휘자> 선정 개요
- 아래의 글은 월간 객석 1998년 4월(제170 호)에서 빌어왔습니다.
윌간 ‘객석’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음악사상 ‘연주가의 세기’였던 20세기를 정
리하는 연재 특집을 마련했다. 이 기사는 각각의 연주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
긴 20세기의 역사적인 연주가 10인을 선정, 그 면면을 살펴보는 것으로 21세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라본 20세기 양악 연주사의 집대성이 될 것이다. 그 첫번째인
‘지휘자편’을 시작으로 이어서 ‘피아니스트편’ ‘바이올리니스트편’ ‘첼리스트
편’ ‘남성 성악가편’ ‘여성 성악가편’이 연재될 예정이다
① 선정 개요 및 10인의 지휘자
이 기사에 소개될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10인’은 우리나라의 원로와 중견, 그리고
신예급의 음악평론가와 칼럼니스트들을 포함한 선정위원단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선정
위원은 이순열, 송영택, 노승종, 선병철, 김범수, 황성호, 김춘미, 우광혁, 김방현,
임상순, 최갑주, 서동진, 김정순, 유윤종, 임화섭, 최은규, 이정환, 유형종, 이성일,
윤정열, 김길영, 김상현, 이석열, 박성준, 서석주, 박제성, 박성수, 류태형, 이일후,
문옥배(무순)등 모두 30명이었다.
복수 투표와 점수제 투표를 혼합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고득점 순으로 1위부
터 30위까지가
1. 푸르트벵글러
2. 토스카니니
3. 카라얀
4. 발터
5. 솔티
6. 클렘페러
7. 번스타인
8. 칼 뵘
9. 카를로스 클라이버
10. 첼리비다케
11. 므라빈스키
12. 조지 셸
13. 앙세르메
14. 아바도
15. 오먼디
16. 줄리니
17. 불레즈
18. 세라핀
19. 라이너
20. 크나퍼츠부슈
21. 하이팅크
22. 가디너
23. 반트
23. 뮌슈
25. 바비롤리
26. 요훔
27. 멘겔베르크
27. 스토코프스키
29. 아르농쿠르
30. 마주어
30. 몽퇴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쉽게도 여기에 들지 못한 지휘자는 콘드라신, 쿠벨릭, 샤이, 시노
폴리 등이다.
참고적으로 1996년 일본의 ‘음악의 벗’이 발표한 20세기 지휘자의 순위는 1. 푸르트
벵글러, 2. 토스카니니, 3. 카라얀, 4. 번스타인, 5. 발터, 6. 클렘페러, 6. 뮌슈, 6.
므라빈스키, 9. 크나퍼츠부슈, 9. 셸, 11.솔티, 12. 슈리히트, 12. 뵘, 14. 바렌보임,
15. 아바도, 16. 클라이버, 16. 레바인의 순서였음을 밝혀둔다.
- 아래의 글은 월간 객석 1998년 4월(제170 호)에서 빌어왔습니다.
윌간 ‘객석’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음악사상 ‘연주가의 세기’였던 20세기를 정
리하는 연재 특집을 마련했다. 이 기사는 각각의 연주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
긴 20세기의 역사적인 연주가 10인을 선정, 그 면면을 살펴보는 것으로 21세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라본 20세기 양악 연주사의 집대성이 될 것이다. 그 첫번째인
‘지휘자편’을 시작으로 이어서 ‘피아니스트편’ ‘바이올리니스트편’ ‘첼리스트
편’ ‘남성 성악가편’ ‘여성 성악가편’이 연재될 예정이다
① 선정 개요 및 10인의 지휘자
이 기사에 소개될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10인’은 우리나라의 원로와 중견, 그리고
신예급의 음악평론가와 칼럼니스트들을 포함한 선정위원단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선정
위원은 이순열, 송영택, 노승종, 선병철, 김범수, 황성호, 김춘미, 우광혁, 김방현,
임상순, 최갑주, 서동진, 김정순, 유윤종, 임화섭, 최은규, 이정환, 유형종, 이성일,
윤정열, 김길영, 김상현, 이석열, 박성준, 서석주, 박제성, 박성수, 류태형, 이일후,
문옥배(무순)등 모두 30명이었다.
복수 투표와 점수제 투표를 혼합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고득점 순으로 1위부
터 30위까지가
1. 푸르트벵글러
2. 토스카니니
3. 카라얀
4. 발터
5. 솔티
6. 클렘페러
7. 번스타인
8. 칼 뵘
9. 카를로스 클라이버
10. 첼리비다케
11. 므라빈스키
12. 조지 셸
13. 앙세르메
14. 아바도
15. 오먼디
16. 줄리니
17. 불레즈
18. 세라핀
19. 라이너
20. 크나퍼츠부슈
21. 하이팅크
22. 가디너
23. 반트
23. 뮌슈
25. 바비롤리
26. 요훔
27. 멘겔베르크
27. 스토코프스키
29. 아르농쿠르
30. 마주어
30. 몽퇴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쉽게도 여기에 들지 못한 지휘자는 콘드라신, 쿠벨릭, 샤이, 시노
폴리 등이다.
참고적으로 1996년 일본의 ‘음악의 벗’이 발표한 20세기 지휘자의 순위는 1. 푸르트
벵글러, 2. 토스카니니, 3. 카라얀, 4. 번스타인, 5. 발터, 6. 클렘페러, 6. 뮌슈, 6.
므라빈스키, 9. 크나퍼츠부슈, 9. 셸, 11.솔티, 12. 슈리히트, 12. 뵘, 14. 바렌보임,
15. 아바도, 16. 클라이버, 16. 레바인의 순서였음을 밝혀둔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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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2003.10.17 11:41
호르디 사발이나 로저놀링턴은 지휘자라기 보다는 고음악 전문가라는 분류를 통한 때문인지 아무데도 안나오는군요^^ -
장동기
2003.10.17 13:53
얼핏 보아서 객석의 결과가 영국평단보다 훨씬 납득이 가는 내용인데요... -
정윤
2003.10.18 18:23
아직 소장하지 못하는 작곡가 작품은 스토코프스키와 몽퇴의 정도
나머지도 몇분의 있는지 없는지 긴가민가
-
김지웅
2003.10.20 17:57
하이텔에서 활동했던 사람이 몇명 있네요...
가끔 황당한 평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사람인데^^
평론이란 참으로 어려운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음악이나 평론은 연주가들의 마음가짐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한 수준 이후에는 특히 그 사람의 마음이 반영되는 비율이 크겠죠. 평론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음악 평론가라해도 제발 악보는 볼수 있는 수준이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하이텔 생각이 나네요...^^
-
박성준
2003.10.21 01:12
악보를 보아도 알고 보아야 하겠죠^^
음악의 참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이 이론을 공부하고 악보를 볼줄 안다고 평론등을 하게된다면 이건 더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악보라는 것은 보는사람에 따라서 달리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이니까요!
아직 음악을 듣는 귀가 충분히 성숙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깨닫지 못하고 악보가 어떻고 이론이 어떻고 하며 섣불리 평론등을 하는 사람들도 사실 우리주위에도 많지요^^
물론 음악을 듣는 귀가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와있고 음악의 참 아름다움을 마음 속으로 부터 알고 느끼며 게다가 이론까지 통달해서 악보를 꿰뚫어 볼줄 아는 자가 평론을 한다면야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이러한 평론가가 우리주위에 어디 하나라도 있을까요?^^
음악의 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데에는 누구나가 예외없이 매우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음악은 언제 어느때에도 나름의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그것은 언제나 그것을 듣는사란의 수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는 없는 것이고..
그 수준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지금 나에게 들리는 것이 모두 다 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유치한 사람이겠죠^^
사람은 철이 들고 성숙해지면서 그 생각이 유치함을 벗어나듯이..
음악도 그것이 들리는 차원이 한차원 한차원 높아가야만 다른이들을 지도할 수있습니다.
평론가의 사명이고 이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 아니겠습니까?
-
이진희
2003.10.22 10:24
저는 성준님과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근본적인 입장에서는 성준님과 동일합니다만...
어디에나 좋은 연주가와 좋지 않은 연주가는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이 예술 장르에 속하는 것이기에 순위 메기기 같은게 있을 순 없겠지만, 분명 이름만 대도 다들 공감하는 대지휘자와, 많은 이들이 별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지휘자가 있듯이요.
이들 각자가 자기 노력과 각자의 음악 인생을 살아갑니다. 게중엔 성공하기도 성공하지 못하기도, 또 죽은 뒤에야 가치가 평가되는 이들까지 있죠.
평론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평론가와 좋지 못한 평론가의 구분은 분명 성립하고 이 역시 '음악을 대상으로하는 일종의 문학행위'에 해당하기에 순위 매김은 힘듭니다. 그럼에도 좋은 평론가와 그렇지 못한 평론가는 분명 존재하고 한 평론가의 글이라도 좋은 평론과 나쁜 평론이 함께 있겠죠.
제 이야기의 중심은, 이런 좋은 평론가와 그렇지 못한 평론가가 제대로 글을 쓰고 싸워볼만한 싸움터가 너무 부족하다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음악 평론의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질적인 것은 고사하고 양적으로도 걸음마 수준으로 보입니다. 여러 평론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평단을 통해 평을 자유로이 펼치고 그 과정에서 엉터리 평론가들은 도퇴되어야하는데, 이런 장이 없으니 거름종이 기능 역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좋은 평론가는 악보와 소리를 완전히 정복하고 이를 다 뛰어 넘어 음악을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사회적, 시류적, 철학적 의미들의 균형감을 가질 수 있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심의 힘이 있어야지요. 평론가들이 양심의 힘을 가지기에도 너무 어려운 환경입니다. 음반평은 그래도 좀 낫지만, 음악평으로 들어가면 거욱 힘들어지죠.
지금은 안그러겠지만, 얼마전만해도 평론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음악인이 고소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여러 평론가들이 한 음악가에 상반된거나 다른 관점의 평을 펼쳐나가며 그 과정에서 음악인의 진면목이 들어나는 시류가 필요하지만, 그러기 힘듭니다.
우리 평론의 또 다른 문제점은 그날의 연주에 대한 평을 그 다음날 볼 수 있는 장이 없습니다. 연주 평론의 꽃은 신문평에 있지만, 대한민국 어느 신문도 신문지상에서 연주평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처럼 제한된 평론의 장에서 평론가를 걸러낼 장도 없는 거죠.
에구. 횡설 수설 엉터리 문장들로 게시판 어지러뜨려 죄송합니다. 괜스례 제가 좀 격해졌나 봅니다.
요는 좋은 평론가를 얻고 싶으면 평론가들이 치고 박고 싸울 싸움터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
박성준
2003.10.22 11:32
이진희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좋은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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