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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공연

저도 가급적 말리고 싶은 CD

2003.09.18 08:22

장동기 조회 수:4143 추천:162

최근 아이다 야외공연을 앞두고(아마 비때문에 공연일정이 상당히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리아 칼라스와 마리오 델모나코 주연의 실황 음반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뭐 직접 들어보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우선 오페라의 실황음반, 역사적 녹음이라는 것이 기대만큼 환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성공적인 복각이라고 하는 질리, 카니랴 주연(세라핀 지휘) 낙소스 음반도 실망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칼라스와 델모나코는 분명 전설적 성악가이지만 결코 아이다라는 작품의 배역에 적역은 아닌
가수들입니다.
칼라스의 목소리는 극적인 표현력은 좋지만 아이다역에 필요한 적절한 부드러움이 부족합니다.
(영어로 creamy tone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칼라스의 팬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만 칼라스를 좀 더
좋은 녹음으로 접할 수 있는 세라핀(EMI 모노)의 스튜디오판이 있습니다.
델모나코는 엄청난 성량에 영웅적인 목소리의 테너이지만 라다메스역으로는 섬세함과 정교함이
부족합니다. 델모나코는 역시 오텔로에 가장 적역이지 라다메스역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라다메스역은 베르곤지와 코렐리가 가장 잘했던 가수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는 카루소였구요... 라다메스역은 드라마티코는 아니고 리릭스핀토의 목소리가 요구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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