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크래프트를 들어보고..
2003.07.28 13:22
어제 김형일님 댁을 방문하여 즐거운 음악을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시오페이아 dcs를 들고 방문하였기에 김형일님의 다인크래프트와 비교하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인크래프트의 매력적인 현소리는 일품이더군요. 그 아래 등급처럼 너무 튀는 소리도 아니고, 고급스럽고 여운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제 스피커는 반응이 빠르고 악기의 위치가 분명하여 오디오적인 소리였습니다.
김형일님댁의 소리는 음악을 오랫동안 즐겨오셨던 내공만큼이나 편안하고 단아하더군요, 마치 산중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처럼.. 젊은 저는 아직은 좀 날이 선 소리를 좋아하나 몇년뒤면 저도 추구할 소리가 아닐가 싶습니다. 혹시나 "득음"의 경지라면 김형일님댁의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시오페이아 dcs를 들고 방문하였기에 김형일님의 다인크래프트와 비교하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인크래프트의 매력적인 현소리는 일품이더군요. 그 아래 등급처럼 너무 튀는 소리도 아니고, 고급스럽고 여운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제 스피커는 반응이 빠르고 악기의 위치가 분명하여 오디오적인 소리였습니다.
김형일님댁의 소리는 음악을 오랫동안 즐겨오셨던 내공만큼이나 편안하고 단아하더군요, 마치 산중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처럼.. 젊은 저는 아직은 좀 날이 선 소리를 좋아하나 몇년뒤면 저도 추구할 소리가 아닐가 싶습니다. 혹시나 "득음"의 경지라면 김형일님댁의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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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주
2003.07.28 13:23
역시 기기비교라는 것은 흥미는 있으나, 음악을 듣는 분위기가 아니어 음악감상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전 역시 오디오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듯.. -
김형일
2003.07.28 13:33
춘주님 어제 무거운기계 갖고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에 대한 칭찬은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역시 오됴는 취향이지 결코 값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대접도 소홀 했는데 좋은시간 만들어 주신 춘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
윤춘주
2003.07.28 15:28
어제 사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저녁을 깜빡 잊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모두가 알아주는 막귀이고 고수님이 그런 말씀하시니 송구스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찬익
2003.07.28 17:38
저도 형일님 댁 소리 들어보니 상당히 밸런스가
잘 어울러진 좋은 소리였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생활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구요.
즐음하세요
-
장기찬
2003.07.28 21:49
저도 형일님댁에 가고 싶습니다...
제가 좀 한가해지면 연락드리고 찾아 뵈어도 실례가 되지 않을런지요?
물론 양손을 무겁게 하고요...
저도 요즘 왠지 좋은 밸런스가 그립습니다.
인생은 밸런스, 그거 드라고요...^^ -
김형일
2003.07.29 11:27
연락주시고 오세요.
즐거운 말씀 듣고 싶어요. -
이동준
2003.08.04 19:39
윤변호사! 음악을 들을려면 오디오를 버려야 됩니다... 과감히 버리고 씨디플레이어 하나로 아님 라디오로 에프엠이나 들어야 음악을 듣는 거지요.. 아마 대학 1년때 워크맨으로 테잎사서 들을 때가 음악을 가장 좋아했던 때가 아닌가 합니다. 아 옛날이여...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요... 아마 나는 음악보다 오디오를 훨씬 좋아하는 듯 합니다. -
윤춘주
2003.08.05 19:58
동준님, 반갑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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