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의 보장
2003.09.30 00:47
말씀 드린대로 음색은 음상이나 음장 혹은 재생대역에 비해서 주관적인 분야입니다.
이 주관적인 분야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알아내는 방법은 객관적인 조건을 통해서 입니다.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지요
음장과 음상이 건실하고 재생 주파수 대역에서 착색이 없다면 음색은 정확하다 입니다.
거꾸로 말해서 음색이 정확하다면 음장과 음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착색이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반대의 길이 비교적 더 어렵기에 음장과 음상 및 재생 대역을 통해서 음색을 찾습니다.
시간은 새털같이 많고 토론거리는 무궁무진한데
성급하게 결론(음색)부터 이야기해봐야 잘못하면 뜬구름 잡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까닭에 자연적인 것(음상 음장)에서부터 차근 차근 토론을 전개해 볼까하고 생각했는데
음색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더 크군요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음색을 무시한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바로 궁극의 하이엔드가 완벽한 공간에서 완전한 음색의 재현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산 꼭데기에 올라가면 똑같다
하지만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같은 산을 오르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십시요
님이 오르신 산과 제가 오른 산은 다릅니다"
음색으로 시작하나 음장으로 시작하나 똑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속으로 하는 말입니다^^
음색- 긍국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음장과 음상 그리고 재생대역이 받혀주지 않는 음색은 맹목입니다.
음장과 재생대역이 중요하지만 음색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공허합니다.
이 주관적인 분야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알아내는 방법은 객관적인 조건을 통해서 입니다.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지요
음장과 음상이 건실하고 재생 주파수 대역에서 착색이 없다면 음색은 정확하다 입니다.
거꾸로 말해서 음색이 정확하다면 음장과 음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착색이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반대의 길이 비교적 더 어렵기에 음장과 음상 및 재생 대역을 통해서 음색을 찾습니다.
시간은 새털같이 많고 토론거리는 무궁무진한데
성급하게 결론(음색)부터 이야기해봐야 잘못하면 뜬구름 잡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까닭에 자연적인 것(음상 음장)에서부터 차근 차근 토론을 전개해 볼까하고 생각했는데
음색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더 크군요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음색을 무시한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바로 궁극의 하이엔드가 완벽한 공간에서 완전한 음색의 재현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산 꼭데기에 올라가면 똑같다
하지만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같은 산을 오르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십시요
님이 오르신 산과 제가 오른 산은 다릅니다"
음색으로 시작하나 음장으로 시작하나 똑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속으로 하는 말입니다^^
음색- 긍국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음장과 음상 그리고 재생대역이 받혀주지 않는 음색은 맹목입니다.
음장과 재생대역이 중요하지만 음색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공허합니다.
댓글 11
-
국광윤
2003.09.30 01:54
-
박성준
2003.09.30 02:55
제가 들어본 하이엔드기기들은 거의가 다 음색을 무시하던데요? 정확한 음색표현이나 변별력이 거의가 다 나오질 않았습니다.분명히..혹시 저만 이렇게 들은 건가요??
요즘의 오디오들..
음상과 음장의 표현은 실제보다도 더 리얼하게? 느껴질 정도로 좋은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음색의 영역은 그렇질 못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절대로 간과하지 않아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녹음상 발생하는 에러에 대한 것 입니다.이것은 소프트자체에 대한 완성도의 문제로...
제가 듣기로 음색의 표현력과 변별력이 자연스러운 소프트의 경우란 극히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가 음색표현을 제대로 하질 못하는데 무슨 수로 오디오가 그것을 합니까? 음상과 음장은 오디오가 인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느 것 물론 말씀 안드려도 아실겁니다.
소프트가 못 해놓은 음색의 표현은 오디오가 도대체 할 도리가 없지요!
자~! 이제 질문입니다.
이호영님께서 직접 알고계시는 소프트들(시디나 엘피..)그리고 운용해 보셨거나 잘 알고계시는 오디오기기들 중에
제가 지적한 바 인 ->'정확한 음색표현력과 변별력'
이것을 말씀하신대로 문제없이 갖춘 기기들이 있다면 제게 알려주시겠습니까?
꼭 부탁 드립니다^^
-
용호성
2003.09.30 08:49
이쯤에서 잠시 사족으로 브레이크를 걸어봅니다. ^^; 음상과 음장 그리고 음색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오됴쟁이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무수한 바꿈질과 튜닝 속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기준이다 할 만한 음반이야기까지 간다면 결국 그런 음반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반에 대해서는 불만이 쌓이게 되고 그러다보면 흔히 폄하되는 맹목적인 오됴파일들의 한 부류처럼 녹음이 뛰어난 불과 몇십장의 음반, 그것도 몇번 트랙에만 집착하게 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물론 성준님께서 그런 의도로 말씀하지는 않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칫 논의가 그쪽으로 흐를 조짐이 엿보여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 -
이진희
2003.09.30 10:17
음색은 음악정보의 거의 끝에 있는 것입니다.
음장과 공간은 각 주파수 대역별로 Phase가 맞으면 비교적 훌륭히 재생되지만, 음색은 단순히 주파수 대역이 플랫하게 반응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음색이 정확히 재생될려면, 소스에 담겨있는 시간축에 대한 앰플리튜드의 변화가 스피커 유니트의 움직임과 정확히 일치하고 똑같이 공기의 진동이 일어나면 됩니다.
물론 룸이 만들어내는 착색은 그 다음의 문제이지만요. 하지만 룸의 착색이 큰 문제될꺼 같진 않습니다. 오디오 듣는 룸에서 누군가 오보에를 분다고 한다면, 그것은 콘서트홀에서의 울림과 분명 차이는 있지만, 어느정도 악음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룸에서의 오보에도 역시 '감동'의 차원에 있는 오보에 음색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음색은 파형의 형태에 관련된 것으로 동일한 파형을 구현한다면 동일한 음색이 들립니다. 이게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불가능이기에, 가급적 가장 가깝게 재현해 낸다면 음색이 비교적 정확한 오디오가 되는 거죠.
레코딩과 소스 제작의 과정에서 실제 악음의 음색이 정확히 카피되어 들어갔는가 하는 부분은 논외로 합니다. -
이진희
2003.09.30 10:32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제 생각에는 음색은 음장이나 공간 보다는 덜(더가 아닌 덜) 주관적인 영역에 있는 듯 합니다. 음장이나 공간은 어차피 2개의 스피커로 스테레오 이미징을 재현해 내는 과정에서 무대를 더 키울 수도, 줄일 수도, 악음을 스피커 뒤로 멀리 보낼 수도 가깝게 당길 수도 있겠지만, 음색은 신호에 대한 왜곡 혹은 착색이 없으면 없을 수록 더욱 정확한 음색이 재생됩니다.
다만 감상하시는 분이 시스템의 착색의 결과가 더 피아노 스럽게 느끼거나, 더 바이올린 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확한 음색 재생의 경우보다 더 실제에 가까운 음색으로 감상자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 하는 맛이나 재미가 있는 것이지요. -
국광윤
2003.09.30 11:29
음색은 확실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음색이 음장이나 음상 즉 3차원적인 공간의 측면
보다 사실은 좀더 객관적인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공간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에 비하여 좀더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진희님이 말씀하셨듯이 음색은 음악정보의 거의 끝에 있는 것이기에
그럴거라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음색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해서 저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
이진희님이 자세히 설명하여 주신 덕분에 조금은 이해를 했지만요^^;
스피커유닛들의 특성에따라서도 음색이 약간씩 변하는거 같던데...
예를들어 유닛제조 회사인 jm lab사의 트위터들은 확실히 음색이 시원스럽고
투명하며 청량감이 있습니다.색채로 표현하자면 블루계열?정도 되겠네요.
음촉에 입자는 매우 고우나 남성적인 호방함이 공존합니다.
그러나 dynaudio의 트위터들은 음색이 jm에 비하여 어둡지만 색채의 명도가
높기때문에 결코 칙칙하거나 거무튀튀하지는 않습니다.
음촉에 입자는 아주 두터우나 여성적인 섬세함과 세련된 표현력이 일품이지요.
^^;;;;;
확실히 음색, 음촉 ... 변수도 많고 .... 정말 어렵습니다.
-
박성준
2003.09.30 11:52
스피커유닛에 의해 음색이 변화되어지는 형상을 바로 착색이라 하는 겁니다.^^
스피커는 음색에 관하여 최대한으로 중립을 지켜야만 하고...트랜스듀서의 역할만을 해야 비로서 정확한 음색을 낼 수가 있는 겁닌다.정확한 스피커가 정확한 음색을 낼 수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토론하고있는 음색이란
발성체가 가지는(악기들이 가지는..) 고유의 음색..이진희님 말씀대로 그 주파수가 가지는 원래의 파형이 어떠한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 이고요...
다시 반복하지만 음색에 대한 토론을 하려면은
우선은 원음의 음색을 생각하셔야 하고...
그다음으로 녹음환경에 대해 생각하셔야 하고..
마지막으로 그 모든 것을 제대로(왜곡없이)담아낼 오디오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디오에만 이것을 자꾸 국한하게 되니까 다들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원음, 실제음을 먼저 이해하고 계셔야 하겠습니다.
-
박성준
2003.09.30 11:56
오타입니다.정정 하겠습니다.
형상->현상
-
국광윤
2003.09.30 12:08
그렇죠..
위에서 제가 거론한 바로 그것이 박성준님 말씀대로 착색이라 생각합니다.
박성준님 말씀대로 정확한 원음,실제음에 대한 이해없이 그리고 녹음환경에 대한
이해나 정보없이 항상 가장 마지막에 생각해야할 오디오를 먼저 생각하게 되다보니
오디오에서 들려져 나오는 정보를 거슬러 올라가 녹음환경은 이럴 것이다, 그리고
원래의 소리는 이렇게 날것이다 라고 역으로 추측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더욱더 난해하고 미궁속으로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나 봅니다.
박성준님의 의견에 이견이 없습니다.
원음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잣대가 될수 있다는
이진희님의 의견이 이해가 되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박성준
2003.09.30 12:19
아이구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덕분에 좋은토론 참 좋습니다!!
-
이진희
2003.09.30 13:11
한가지 오디오하는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의 착색입니다.
비록 스피커 만큼 왜곡이나 착색이 심하진 않지만, 마이크 역시 상당한 착색을 보입니다.
이미 악음이 전기신호로 변경되는 부분에서 이 착색은 시작됩니다.
물론 마이크는 양반입니다. 편집과정에서의 그 엄청난 변형을 생각한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60년대 이미자 판이 훨씬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은 레코딩과 편집에 별로 관여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소스에 이미 조작되고 착색된 소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죠.
아래 어디 글에서 제가 초기 스테레오시기의 데카 음향을 운운했었지만, 50년대 말 데카 음향의 상당수는 로이 월러스가 만든 3채널 스테레오 믹서의 특성과, 저 유명한 노이만의 KM-56 마이크의 특성에 기인하는 바 큽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스피커의 Max SPL이 110dB를 넘기 힘들고, 실제 이정도 수준이면 상당량의 디스토션이 일어납니다. 이 디스토션은 앰프의 성능과 무관한 것으로(즉 이상적인 출력의 앰프가 드라이빙한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하이엔드 스피커의 경우에도 대략 5% 수준이 넘어 갑니다. 소리에서 5%의 오차는 엄청난 거죠. 특히 음색의 영역에서는요. 게다가 앰프의 드라이빙 능력에 문제가 있으면 오차는 배가 됩니다.
아울러 1W가 걸리는 일반적인 89dB(스피커마다 다르겠죠?) 레벨에서의 디스토션도 상당합니다. 특히 저역 공진점 근처에서는 역시 엄청난 디스토션이 따릅니다. 대개의 경우 50~60Hz정도 되면 신호대비해서 1%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잘만든 하이엔드 스피커라 할지라도 0.3% 이하의 오차 치를 만나기 극히 힘듭니다.
너무 기술적인 이야기만 했군요.
아무튼 제 생각에는 음색이 좋은 스피커란, 투명도가 극대화된 스피커 입니다. 투명도는 리퀴드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시스템의 변화를 확확 보여줄 수 있는 스피커가 음색면에서는 유리하다는 것이죠.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74 |
마이크로유토피아에서 일렉트라946으로 업했습니다..
![]() | 최세환 | 2003.11.14 | 3364 |
173 |
새식구 2
[11] ![]() | 정유헌 | 2003.11.09 | 3803 |
172 |
내 새 식구!!!
[9] ![]() | 김형일 | 2003.11.05 | 4101 |
171 | [re] 죄송합니다. | 김욱동 | 2003.11.05 | 2556 |
170 | [re] 죄송합니다. [1] | 강헌주 | 2003.11.04 | 2346 |
169 | 죄송합니다. [4] | 김준호 | 2003.11.04 | 2884 |
168 | [re] 조심스러운 사견이지만.... [1] | 이기형 | 2003.11.04 | 2564 |
167 | 로우엔드 예찬 거들기 [1] | 김신희 | 2003.11.04 | 2794 |
166 | [re] 조심스러운 사견이지만.... | 김준호 | 2003.11.04 | 2715 |
165 |
FM어쿠스틱 국내시장 재공략?
[1] ![]() | 강헌주 | 2003.11.04 | 3493 |
164 | [re] 험 없애기 | 이상권 | 2003.11.03 | 2647 |
163 | 티볼리라디오 험없애기 [3] | 안창섭 | 2003.10.31 | 3623 |
162 | 오디오 팔아 공부하기 [7] | 용호성 | 2003.10.30 | 2975 |
161 | 바꾸면 즐겁고, 그러기에 또 바꾸고... [11] | 한승규 | 2003.10.30 | 2940 |
160 | 로-엔드 예찬 [12] | 김준호 | 2003.10.30 | 2973 |
159 |
바뀌어서 즐거운가, 즐거우려고 바꾸나....
[8] ![]() | 장기찬 | 2003.10.30 | 2506 |
158 | 바꾸는 즐거움 [13] | 오영모 | 2003.10.28 | 2873 |
157 | 바꾸는 즐거움... [12] | 김준호 | 2003.10.28 | 3955 |
156 | 나의 오디오 = 실용오디오 ? [4] | 한승규 | 2003.10.27 | 7783 |
155 |
요즘 나의 오디오.
[6] ![]() | 김형일 | 2003.10.26 | 3503 |
순차적으로 비교적 객관적인 부분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전진해 나가다 보면
좀더 쉽게 갈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전에 스피커의 풀어진 저역부 때문에 상당부분 세팅에 시간을 할애 하였던
적이 있었지요... 리스닝룸에서의 스피커의 위치와 청취위치 심지어
스피커의 높이와 청취높이 까지도 200번도 넘게 세팅의 변화를 줘가며
소리를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항상 진행형이지만요^^;)
그러다 문득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피커 위치를 이리옴기고 저리옴기고 해보며, 여기서 들어보고 저기서 들어보고,
리스닝 의자의 높이를 낮춰보고 높혀보고, 스피커 스파이크의 높이, 타임얼라이먼트
스파이크의 종류를 바꿔보다가 봉사 문고리 잡는 식으로 어느순간 가장 저음이 단단하게
나는 지점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몸만 좋아지겠다는(스포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방향을 바꾸어 저음이 가장 타이트 하게 나는 위치를 찾기 보다는
가장 정확하게 음장이 형성되게 하기 위하여 나이프로 자른듯이
음상의 엣지세우며, 음상의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잡아나갔습니다.
3일단위로 끈어서 스피커의 위치를 마스킹해가며 꼼꼼히 노트하여 진행하다보니
어느순간 풀어져 있던 저역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스피커와 청취위치가 어느정도 제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할 무렵...
예전에는 몇센티 단위에서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둔감하던 세팅의 반응들이
갑자기 몇 미리 단위로 음의 뉘앙스가 놀라울 정도로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일명 'mm'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죠...
여타의 다른 객관적인 조건들은 어느정도 만족을 해갔으나 기분에 따라 하루하루 변해
가는 주관적인 음의 뉘앙스를 잡아나가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5미리만 스피커의 위치를 바꿔도 음의 뉘앙스 전체가 크게 바꿔지기에 어느부분에
기준을 둬야 할지 고민이 서더군요..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중입니다만, 힘드네요^^;
이호영님이 설명하신 내용과 어느정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하였기에
조촐하지만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