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디오 = 실용오디오 ?
2003.10.27 23:11
안녕하세요, 한승규입니다.
10월 7일 글을 올린 후 다시 변화가 있네요.
primare 301L, R20 을 처분하고 classe 30 (phono 포함), ca150 을 들였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변화입니다^^
작년에는 마크, 크렐, 보체 디비나, 일렉타 아마토르 2 등 족보에 드는 ^^ 기계를 사용하더니
올해는 갱제가 어려워서인지 고만고만한 넘들 가지고 놀고 = 즐기고 있습니다.
곱디 고운 자태와 음색을 자랑하던 primare 아가씨를 시집보낸 것은
POWER에 대한 갈망때문이었겠지요.
이넘으로 입실론을 구동하자니 자꾸만 아랫도리가 허전한 마음이 들던 차에,
대한민국 갱제를 생각하야 출혈없이 음을 보강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궁리하였죠.
정답은 분리형으로 가자, classe ca200 이라면 힘부족을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장터에 광고를 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ca200 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던 중... 경남지역에서 오디오 생활을 즐기시는 애호가께서
상태극상인 classe 30, ca150 가 있다고 전화를 주시더군요.
어짜피 ca200 을 구하지 못할 바에 ca150 으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겠더군요.
게다가 주말 경 서울에 직접 가지고 오시겠다는 말씀에 마음의 결정을 하였고,
primare 남매는 각자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래서 classe 와 만남이 시작되었죠.
우선 마음에 든 것은 파워 앰프의 무게입니다.
작년에 mark 27.5L, krell 100s 들고 다니느라 세팅하느라 죽을 고생을 하여
절대로 30kg 넘는 앰프는 사지 말자고 다짐을 하였죠.
하나더, target R2 세팅도 역시 마찬가쥐^^ 다시는 targer R series 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다시금 앰프, 시디피, 턴테이블 자리를 잡고 선정리하고,
예열 1-2시간이 경과하여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가격 면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던 classe 가 힘을 내기 시작하네요.
sound stage 가 휠씬 넓어지고,
저역 또한 깊게 떨어지고,
음 하나하나가 똘망똘망 해지더군요.
지금 글을 쓰는 동안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듣고 있는데,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소리가 힘차고 강한 bowing 을 보여주네요.
즐겁다~~~
현재보다 서너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 당연히 보다 좋은 질과 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지출없이 A 에서 B 로 시스템을 변경하여 보다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 "실용오디오" 가 아닐지요...
피에수. 여기서 사용된 실용오디오는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입니다.
10월 7일 글을 올린 후 다시 변화가 있네요.
primare 301L, R20 을 처분하고 classe 30 (phono 포함), ca150 을 들였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변화입니다^^
작년에는 마크, 크렐, 보체 디비나, 일렉타 아마토르 2 등 족보에 드는 ^^ 기계를 사용하더니
올해는 갱제가 어려워서인지 고만고만한 넘들 가지고 놀고 = 즐기고 있습니다.
곱디 고운 자태와 음색을 자랑하던 primare 아가씨를 시집보낸 것은
POWER에 대한 갈망때문이었겠지요.
이넘으로 입실론을 구동하자니 자꾸만 아랫도리가 허전한 마음이 들던 차에,
대한민국 갱제를 생각하야 출혈없이 음을 보강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궁리하였죠.
정답은 분리형으로 가자, classe ca200 이라면 힘부족을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장터에 광고를 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ca200 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던 중... 경남지역에서 오디오 생활을 즐기시는 애호가께서
상태극상인 classe 30, ca150 가 있다고 전화를 주시더군요.
어짜피 ca200 을 구하지 못할 바에 ca150 으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겠더군요.
게다가 주말 경 서울에 직접 가지고 오시겠다는 말씀에 마음의 결정을 하였고,
primare 남매는 각자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래서 classe 와 만남이 시작되었죠.
우선 마음에 든 것은 파워 앰프의 무게입니다.
작년에 mark 27.5L, krell 100s 들고 다니느라 세팅하느라 죽을 고생을 하여
절대로 30kg 넘는 앰프는 사지 말자고 다짐을 하였죠.
하나더, target R2 세팅도 역시 마찬가쥐^^ 다시는 targer R series 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다시금 앰프, 시디피, 턴테이블 자리를 잡고 선정리하고,
예열 1-2시간이 경과하여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가격 면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던 classe 가 힘을 내기 시작하네요.
sound stage 가 휠씬 넓어지고,
저역 또한 깊게 떨어지고,
음 하나하나가 똘망똘망 해지더군요.
지금 글을 쓰는 동안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듣고 있는데,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소리가 힘차고 강한 bowing 을 보여주네요.
즐겁다~~~
현재보다 서너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 당연히 보다 좋은 질과 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지출없이 A 에서 B 로 시스템을 변경하여 보다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 "실용오디오" 가 아닐지요...
피에수. 여기서 사용된 실용오디오는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입니다.
댓글 4
-
남윤상
2003.10.28 07:50
-
김준호
2003.10.28 08:42
전에 잠시 써 볼 기회가 있었지요. 클라세 CA300과 프리였는데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포지도 구동한다는 클라세라 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소리가 투명하고 해상력이 좋았지요.
축하드립니다. -
김성준
2003.10.28 10:27
축하 드립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변화라는 문장이 젤 반갑네요..
저도 이번에 하이파이 쏴악 바꾸었습니다. 소리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만에
바꾼 시스템이라 다소 어색하고 맘이 아프지만( 그전 시스템에 정들다 보니) 새로
운 소리 들으니 좋네요~..
-
김삼열
2003.10.28 20:31
비숫한 가격대의 기기로 바꾸었는데 소리가 좋아지는 경우는 많이 있지요.
어찌되었건 축하드립니다. 글고 그 삼삼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길... ^^
아무리 좋은 기기도 매칭이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가격상 좋은 매칭의 다운그레이드가
더 좋을수도 있겠고요.
입실론.. 저도 잡지첵 뽐뿌에 충동구매해 한 1주 가지고 있었는데 앰프에 힘이 실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더랬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그때의 소리를 생각해보니 클라세와의 매칭이 상당히 좋을듯 하군요.
후일 CA150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겠지만 CA300으로 업그레이드 하시면 아마 100%
음질 업그레이드가 되실듯 합니다.
CA300.. 가격대비 아주 좋은 파워이고 저도 전에 한 3개월 정도 사용해본 앰프
이기도 합니다.
CA150,CA200이 같은 회로이고 CA300은 전혀 다른 회로의 앰프로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 오됴 선택의 범위 역시 넓고 넓습니다.
자꾸 오됴사이트 접속하다 보면 괜시리 바꾸고 싶은 충동이 일곤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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