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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라이프

바뀌어서 즐거운가, 즐거우려고 바꾸나....

2003.10.30 14:29

장기찬 조회 수:2506 추천:173



아래 고명하신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저 자신을 돌아보다 보니 문뜩 깨달은 바가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의 경우 오디오를 배달받기 전까지가 매우 즐거우며 설치후 일주일 후부터 장터에 도장 찍는 삶을 약 10여년 넘게 해온것 같습니다.
경력과 경험이 일천하여  감히 음악이 어떠하다는 말씀을 올리지는 못하겠으나...

오디오를 바꾸는 것이 오디오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물욕이 많은 놈이라 그런지...
즐거우려고 바꾸다보니, 좋은 기기 다 보내고 결국 이리저리 헤메였지만 고것도 재미있더군요.

그럼 소리는 어떠하였나?
다 그넘이 그넘 이었으니 1200만원짜리 프리가 45만원 들여만든 자작 프리랑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어떠했더라고 말할 정도가 못되고...지금은 결국 1200이나가고 45자작이 남았답니다^^  기천만원짜리 스피커가 일 이백짜리보다 좋긴하지만 보름만 들으면 뭐가 좋은 지 전혀모르고 다시 백만원짜리로 바꾸라고 하면 바꿈 자체가 즐거워서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다를 바없는 희열에 파르르 떨었으니 이넘의 귀는 왜 달고 다니는지 모른답니다.

지금의 오디오들은 정이 많이 가는 것으로 여러 해를 열망하면서 몸을 달아 올리며 찾았던 것이라 애착이 더 하답니다.

그러나 지금도 유흥비가 필요해지면 가장 먼저 현금화 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나의 오디오...-.- 그래서 미안합니다...그래도 어쩜니까 주인을 위해서 자기들이 희생해야지...

오디오 다운해서 유흥비로 쓰면 유흥해서 좋고, 오디오 바꾸니까 좋고 일거에 양득이네요^^

그래서 인지 요즘에 오디오 소리가 점점 별로인듯 하네요...죽었써.....


ps. 그래도 음악을 들을 때만은 이런 생각 안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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