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2003.11.04 17:51
아래 글 때문에 잘 못하다간 하뮤가 시끄러워 질 수 있을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고가 기기 사용자에 대한 편견은 없고, 저 역시 일반적인 기준에서 볼 때 저가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 글을 올리면서 나는 마치 다른 사람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발뺌을 한 것 같아 더욱 자괴감도 듭니다.
다만 초고가 기기에 대한 거부감이, 아마 높은데 있는 포도는 시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못 표현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제가 알고 지내는 동호회를 지켜보니, 저가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입하는 것도 주저한 분도 많더군요. 특히 음악과 오디오를 좋아하시는 젊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상당히 답답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이런 식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고가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누를 끼친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고가 기기 사용자에 대한 편견은 없고, 저 역시 일반적인 기준에서 볼 때 저가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 글을 올리면서 나는 마치 다른 사람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발뺌을 한 것 같아 더욱 자괴감도 듭니다.
다만 초고가 기기에 대한 거부감이, 아마 높은데 있는 포도는 시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못 표현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제가 알고 지내는 동호회를 지켜보니, 저가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입하는 것도 주저한 분도 많더군요. 특히 음악과 오디오를 좋아하시는 젊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상당히 답답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이런 식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고가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누를 끼친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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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기
2003.11.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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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03.11.04 21:20
제 소견으론 김준호님은 김준호님의 의견을 글로 표현한 것이고 실제 그런 마음이
들으셨다 해도 그것에 관해 죄송스럽다는 표현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 생각 됩니다.
김준호님과 동일한 생각을 지니신 오디오파일이 사실 더 많은것도 사실 입니다.
저 역시 김준호님과 동일한 생각을 지닌 매니아 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특별한 아집과 독선이 아니라면 표현 할 수 있는 동호회가 좋은 동호회라
생각됩니다.
오디오매니아는 일본 스테레오사운드지의 표현대로 바로 "레코드 연주가" 입니다.
레코드를 연주하는데 있어 초고가의 기기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부분도 있겠으나
제 3년여의 장사생활속에 무수히 많은 오디오매니아의 댁을 방문하고 그분의 시스템이
내주는 소리를 들어보는 수많은 시간의 경험이 있었지만 역시 결론은 바로 오디오를
어느많큼 잘 연주하는가를 보면 그분의 연륜이 보이고 아... 이 분은 진정한 고수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그리고 그런 존경심은 초고가의 기기에서도 있었고 반면 중저가의 시스템에서도 충분한
분들의 "레코드연주"에서도 깊은 감명을 받은것도 사실 입니다.
오디오.. 가격에 따른 계충이 있다기 보다는 어떤 기기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어울어지게 해주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생각 됩니다.
바로 오디오기기들를 우리가 연주자로 모아놓고 지휘를 한다고나 할까요 ?
제 생각엔 김준호님의 글은 사과를 드릴 글이 아니라 충분히 토론될만한 글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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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2003.11.05 10:20
아이구 무슨 말씀을요!
저도 욱동님, 삼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건강한 의견의 제시는 발전의 지름길, 토대.....(너무 교과서적인가)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세요.
-
백은수
2003.11.06 09:55
죄송하다니요...
제가 아는 하뮤라는 공동체는 제가 그동안 가입했던 어떤 오디오동호회 보다
융통성과 여유가 있는 곳입니다.
단지 생각이 다르구나지...
김준호님의 의견이 그러하신 것에 대해 탓하거나,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뮤는 그런 다른 생각들에 대해 열려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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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 취미의 영역이니 경제논리와 다소 부합되지 않는 가격의 기기들이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지만
"오디오 취미" = "아파트 전세값이 드는 취미"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일반인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취미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 거론되는 로우파이(사실 이것도 일반 컴포넌트 대비하면 최소한 미드파이
는 됩니다)에 대한 관심 증대는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