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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라이프

755a revisited!

2019.09.30 16:38

양훈모 조회 수:427

며칠 전 강남구 도곡동의 박성준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약 십년전 쯤 방문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며 가다보니 어느 덧 로비에 도착하였습니다.

새삼 2010년 전후 회원 오디오 시청 기회가 많았던 시절이 좋은 기억으로 떠올랐습니다.


도착하니 굵직굵직한 기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십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대한 Vyger 턴이 가장 먼저 눈을 사로 잡습니다. 그 뒤에 또 다른 턴, 아마도 머쉰턴?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우뚝 서있던 던텍은 떠난 듯하고 대신 그 보단 다소 소형이지만 그래도 엄청 큰 아담 텐소르 스피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레퍼런스급 오디오리서치 파워와 프리, 타이탄 & 파워블록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당일 소리를 담당한 기기는 2A3-transister hybrid power와 패시브 저항 프리 (액티브 프리도), 그리고 아날로그엔 올닉 헤드앰프와 승압트랜스, 디지틀은 메트로놈 CDP.


오늘 소리의 주인공인 755a 풀레인지 스피커가 너무 작지만 전면에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닛은 과거 보았을 때의 오리지날 통 대신에 새로 제작된 자작나무통에 담겨있었습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턴을 번갈아 가며 패시브로 들어보고, 다시 시청을 위해 방문 중인 올닉의 otl 프리, 그리고 오리 프리로 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메트로놈 시디피였습니다.


머쉰턴+승압트랜스 조합은 섬세한 선의 명료한 소리, 바이거+헤드앰프는 중역이 튼실한 모범적 소리. 이런 특징을 유지하며, 패시브 프리는 보편성은 부족하지만 재생이 되는 대역대의 소리는 투명하고 디테일하게 주는 듯하고, 액티브 프리는 전 대역대를  볼륨감있게 재생해주었습니다. 755a는 기기의 특징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진정 훌륭한 스피커가 아닌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경험이 부족 탓에 아날로그의 장점을 인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박지휘자님 설명대로 시디 (쟝필립라모외 1장)의 녹음이 상대적으로 너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755a + 메트로놈시디피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디지털적인 음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스피커 약1-2m 뒤에 펄쳐진 무대에 각각의 악기가 정위치에서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사라지고 음악만이....   755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걸 당연히 알고 있었음에도 진짜로 거기서 나오는 건지 확인해 보기위해 두번이나 스피커로 다가가서 유닛에 귀를대고 들어보았습니다. ㅎㅎ


좋은 음악도 들려주시고 (adam tensor를 들어보지 못해 아쉬었지만), 요즘 몇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식당계에서 십년 이상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중식당에서 맛 있는 식사까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박성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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