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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오디오

다시 시작하는 오디오

2007.02.20 14:53

강헌주 조회 수:9027 추천:16



이번에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오디오시스템을 새로 꾸며봤습니다. 오디오 교체는 거의 3년만이네요. 그동안 여러 여건상(솔직히 금전적 문제가 가장 큼) 오디오를 멀리 했었는데, 오디오부재의 그 목마름은 도저히 참기어렵더군요. 오디오취미가 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생생히 체감했습니다.

이사를 계기로 아내의 방관자적 외면(^^)과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우여곡절끝에 801노틸러스D를 메인 스피커로 한 현 시스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최고 하이엔드 소리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음악을 듣기엔 모자람이 없는 시스템이라고 자평해봅니다. 마흔의 반환점을 돌아선 저 자신에게 주는 아주 과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각 시스템을 간략히 소개해봅니다.

1. B&W 노틸러스 801D
  
결국 다시 B&W로 돌아왔습니다. CDM 9NT, 노틸러스 802, 시그니처 805가 제 집을 거쳐간 B&W스피커 들입니다. 모니터적 성향 때문에 앰프를 무척이나 가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입니다. 다소 메마른 듯한 성향은 이들 스피커들의 단점. 저도 B&W스피커를 웬만해서는 피해보려고 했지만 다시 맞이하게 됐습니다. 운명인가 봅니다. ^^::
  
집으로 들이면서 저역의 부밍과 빅마우스 현상을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단지 덩치만 클 뿐이었습니다. 이게 앰프의 영향인지 조금 넓어진 거실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님 스피커 자체가 그런 성향인지...
아내는“왜 이렇게 뚱뚱한 스피커를 샀어” 하는 핀잔을 줬지만 제 눈엔 디자인도 무난합니다.

확연한 존재감 때문에 저희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꼭 한마디씩 하더군요. 가격을 꼬치꼬치 물어볼땐 아주 난감해집니다. ^^::

2. 부메스터 프리 877-파워 911MK2 앰프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버메스터앰프입니다. 801D를 여유있게 울리고 있습니다. 다소 남성적이고 호방한 성향같습니다. 877프리에 부착된 포노단이 기대이상의 값어치를 하더군요. 기존 쓰던 EAR 834포노앰프를 장터로 내몰았습니다.

3. 메르디안 G08 CDP

  첨 써보는 메르디안 제품입니다. 무난합니다. 딱 그 가격에 맞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소리를 원한다면 아마 몇배는 뛰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4. 프로젝터 퍼스펙티브 턴테이블

5년째 저의 집에서 롱런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이번에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해봤지만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대신 카트리지를 그라도에서 ZYX R-50 BLOOM으로, 포노케이블과 스테빌라이저를 교체하는 정도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업글효과는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877프리 포노단과의 상성도 아주 좋습니다.


5. 케이블
  
  킴버 PK10-14파워케이블, 이크만 테크놀러지 익스프레스 파워2, 오디오플러스 파워케이블, 사제 실텍 스피커케이블 등. 다른 시스템에 비해서 거의 투자를 하지않은 부분입니다.

조만간 버메스터 프리-파워간 인터케이블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그 성과를 지켜보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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