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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오디오

저의 새로운 스피커입니다.

2008.01.20 16:32

조영욱 조회 수:9255 추천:18



저번에 다인 컨피던스 3에 대해 질문을 올렸습니다.  일단 조언해주신 이완근 서상원 그리고 윤춘주님께 감사 말씀드리고요. 글읽으시기 전에 저는 오디오 구력 일년 갓넘은 초보라는걸 이해해 주십시요.

http://www.hifimusic.co.kr/board/zboard.php?id=audioqn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07
특히 서상원님의 컨피던스에 대한 글을 참조 많이 했습니다. 물건을 인수하러 컨피던스3주인장 집에 갔는데 웬걸 아름다운 자태에 다인 30주년 사파이어가 있질않겠습니까?...제겐 청음할수 있는 엄청 좋은 기회죠.

일단은 저때문에 연결된 컨피던스 3를 청음해 보았습니다. 청음공간은 한 15평 되는 꽤 큰공간이었습니다. (북미지역입니다.) 하지만 중부지역의 일반 단독주택처럼 공간에 비해 층고는 국내아파트보다 좀더 낮은 느낌입니다. 주인장은 클래식음악은 듣지않고 락음악위주로 듣는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으로 보이더군요. 앰프는 심오디오 W10모노 블록에..렉시콘 5.1채널 프리앰프 겸용 디코더이더군요.

처음에는 펀치력이나 다인 특유의 현소리를 들으려 앤소피 머터의 카르멘판타지 앨범을 들었는데..듣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얼굴에 표창이 날라들듯한 쭉쭉뻣는 고음에 뒤로 주춤할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쏘는 고음을 상당히 즐기는 편입니다. 정확히는 쏜다는 느낌보다는 찌른다는 느낌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순간 이거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지만 컨피던스 3가 맘에 안들시 인수해주신다는 선배님이 있었기에....

클래식 몇곡 들었는데..이건아니다 싶더군요..그러다가 재즈및 블루스 락쪽에 음악을 들었는데..제귀를 의심했습니다. 라이브를 듣는듯한 현장감과 음색이 나오더군요..제가 저번에 살던집 바로밑이 재즈바입니다.

http://www.hifimusic.co.kr/board/zboard.php?id=useraudio&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

너무너무 좋더군요...일단은 집에 들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청음은 끝내고 사파이어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찬가지더군요....클래식곡은 온몸을 송곳으로 자극하는듯한 찌르는 소리는 여전하더군요. 주인장이 추천해주는 프로그레시브 락을 들으니...완전히 틀리더군요. 진짜..기타 리스트의 손가락이 보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클래식을 들으면서...스피커와의 거리를 7-8미터 떨어진 곳에서 식탁의자에 앉아 들으니...야 제대로된 소리가 나더군요..하지만 느낌은 다인 특유의 착색이나 감칠맛은 현저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와트퍼피8에 다인특유의 느낌을 섞어 놓은듯한 소리입니다. 너무너무너무 좋았고요..앰프 세팅은 좀 순화시키면 너무 좋을거 같았습니다.

밤11시까진 주인장 집에서 사파이어 듣고 다음날 제 플리니우스 SA100MKIII+오리 LS15를 연결하니 전주인장 집의 소리보다 훠어얼 좋더군요. 다인특유의 좋으면 좋고 나쁘면 싫은 착색은 엄청 없더군요. 그리고 딜러매장에서 들은 스페셜 25와 아주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컨피던스3가 약간의 착색이 더있다는 정도군요.전반적으로는 오디언스 70보다는 2-3단계의 업그레이드 된소리입니다.

제 생각의 문제점은....
1. 북쉘프의 태생적문제로  대편성에는 북휄프의 한계를 들어낸다.
2. 아시다시피 트위터가 우퍼 아래에 놓인구조로..청자 얼굴아래에 음장이 생기는 점이 은근슬쩍 거슬린다. 그릴로 시각적인 면을 없애니 좀 낮다.
3.앰프 볼륨을 낮추면 저음이 너무 낮아진다...
4.청자와 스피커의 거리가 중요한거 같다..너무 가까우면 에소타 특유의 쭉쭉 뻗어주는 중고음이 너무 자극적이다.
5.컨투어와 오디언스 에소텍의 맛깔나는 착색된 고음의 맛이 없다..(아마 제가 싸구려에 너무 오랫동안 길들여 진듯..)

장점입니다.
1.북쉘프임에도 상당한 스케일과 음장감이 있다.
2.스피커와 청자의 적당한 거리에 있을때에 시원시원하면서도 맛깔스러운 고음은 중독성이 심한거 같다.
3.시원시원한 고음으로 금관악기와 피아노 소리가 한층 업글되었다.
4.볼륨을 매우 줄여서 들어 저음이 거의 들릴지 않더라도 소리의 심지가 살아있어서 음악감상하는데 문제가 없는거 같다..다른 말로 표현하면 클라이막스 이전에 음악 소리가 심하게 줄어들어도 심지있는 소리를 내는점에 감동먹었다.. 뭐랄까요..분명히 중고역과 저역간의 균형 발란스는 볼륨을 조절하면 깨져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그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소리 전체로 보면초보인 제가 표현하지 못할 균형감이 살아 있는 소리를 내준다고 할까요?

100%만족하는건 아니지만..음악 감상시 즐거음이 200%상승되었습니다. 고수님들의 다른 감상포인트 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컨피던스 3를 간절히 원하시던 양규형한테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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