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의오디오

조강지처 자리가...

2008.07.09 17:25

김보영 조회 수:8448 추천:20



태평양을 대각선으로 질러 날아온 JBL 2220B 우퍼도
첫만남이 어색했을 인클로져와 쑥스러운 합체를 한지도 이제 한달...

3,40년 전
같은 가문에서 각기 다른 시간에 태어나 서로 다른 곳에서 지내온 이들이
이런 만남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듯
상견례의 어색함은 언제부터인가 벗어 던져버리고
호흡을 맞춰가며 명문가문임을 노래합니다.

스튜더,크렐,던텍의 라인업이 이성적 소구로 성공했다면
캘리포니아 오디오랩스 시디피를 시작으로 모든 기기들을
기초 막선들로 연결하여 울려보는 JBL 혼시스템은 확실히 감성적 접근입니다.

던텍이 수직의 선들을 끝없이 겹치고 펼쳐가며 그린 그림이라면
JBL은 조그만 색종이를 화면에 계속 붙여가면서 뉘앙스를 드러내주며
벌써부터 이런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달콤함도 슬쩍슬쩍 뿌려줍니다.

JBL가문의 형제끼리는 우리가 이렇게 만나다니...!
반가움에 춤추고 노래하기 시작이요 저로선 이들의 노래를 듣기 시작이지만
지처와 지첩의 소리는 입체파와 인상파의 그림들이 서로 다르 듯 다릅니다.

옛날 옛적....고딩때 곰보빵을 놓고 마주 앉았던 여고생과
귀한줄 모르고 내쳤던 JBL 400SE 파워 생각이 두웅실 떠오르는 밤입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05 빈티지의 맛 [5] file 오영모 2008.07.02 7242
» 조강지처 자리가... [14] file 김보영 2008.07.09 8448
103 아포지 신틸라 [7] file 장수익 2008.07.23 7113
102 대편성이 만족스런 스피커 [9] file 윤춘주 2008.09.03 10394
101 우리 딸과 파라곤 [6] file 조우형 2008.09.05 8248
100 저의 시스템입니다. [2] file 윤융삼 2008.11.01 11389
99 c 40 하크니스.. [8] file 장기찬 2008.11.15 13382
98 오디오,,,, 다시 시작했습니다. [9] file 박성우 2009.03.30 8119
97 부산에서 올라온 이후 [7] file 장동기 2009.04.19 7117
96 이사후 오됴 [15] file 남윤상 2009.06.17 6630
95 스트라빈스키 스피커 [10] file 남윤상 2009.06.28 8004
94 변함없는 조합 [15] file 이광철 2009.07.13 8125
93 후배의 조언 [10] file 이광철 2009.07.14 7650
92 조금 바뀌었네요. 소리는 아직도.. (T T) [9] file 박재범 2009.07.27 8034
91 8월 하순에 랙을 바꾸면서.. [11] file 장동기 2009.09.14 7350
90 제 시스템 올려봅니다. [20] file 이주일 2009.10.08 11875
89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럴 듯 합니다. [14] file 김욱동 2009.12.20 6915
88 대부도에 있는 정 문규 미술관1층카페의 오디오입니다.#1 [3] file 정문규 2010.01.13 7791
87 아르페지오네의 오디오#2 [3] file 정문규 2010.01.13 5826
86 아르페지오네의 오디오#3 file 정문규 2010.01.13 7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