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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기억 하시나요?(Do you remember?)

2017.08.10 17:01

문용수 조회 수:821

매년 8월은 여러모로 우리를 덥게 합니다.

계절적으로도 더운 판에 곱지 않은 일본의 ‘국방백서’의 독도 염장질 까지 생각 하면 체감 열기는 더 밀려올라 갑니다.

어제(9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1295차 정기수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슬픔에 분노가 뒤섞였어도 그 무엇 하나 속시원한 해결이 순탄치 않은 현실입니다.

피 끓는 오열과 절규 속에 수요 집회는 벌써 1300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 맺힌 절규를 그냥 옆 집, 옆 동네의 일상적인 소란쯤으로 여기는 그들의 뻔뻔함은 가증스럽기 까지 합니다.

우리의 할머니들이 겪은 고초를 어떤 형용으로 위로를 하고 눈물을 닦을 수 있을지 그저

먹먹하기만 합니다.

2007년 아베 정권은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記述)은 없었다.’라는  답변서를 채택했으며 그해 6월에는 우익들이 「워싱턴 포스트」에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광고를 게재해서 세계의 동의를 구하고자 했지요.

일부 양식 있는 일본인이 생각하는 ‘위안부’ 관련 책 3권을 집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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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그 역사의 진실”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남상구 역/2013/역사공간

-일본근현대사를 전공한 추오대학 교수인 저자는 워싱턴포스트에 ‘강제동원은 없었다.’

라고 광고한 5가지 팩트를 자료와 증언으로 반박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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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가 된 소녀들”

이시카와 이쓰코(石川逸子)/손지연 역/2014/삼천리

-저자는 명문 오차노미즈 대학 사학과 출신의 교사이자 평화사상가,시인.

여성의 입장에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한 책. 피해자들과 동시대에 살았던 ‘가해국 소녀’였던 책임감을 가지고 저작 했다고 밝힘.여성 시인답게 구어체, 서간문 형식으로 기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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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위안부‘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

이타가키 류타(板垣龍太),김부자 외/배영미, 고영진 역/2016/삶창

류타 외에 14명이 집필하여 쓴 책, 일본에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망라 되어 있으며 특히 오카모토 유카가 쓴 ‘소녀상’에 대한 글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솔로몬제도, 동티모르까지 설치된 ‘일본군 위안소 지도’는 상상 이상. 위의 책 2권에 비해 자료 사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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